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청년 디지털 소셜임팩트 일자리 사업에 합격해서 9/1일부터 수업을 듣고있다.

 

패스트캠퍼스 네카라쿠베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지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도전해봤는데 붙어서 정말 기뻤다.

네카라쿠베는 돈을받고 듣는수업은 아니었으니 지금이 좀 더 나은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서울시와 3.5개월간 계약을 맺고 2달간은 수업을, 1.5달동안은 실무 프로젝트를 하게된다.

1.5달간 진행되는 실무를 수행할수있게 교육을 해주는 느낌인데, 꽤 기대된다!

 

디지털 소셜임팩트 일자리사업은 3가지 분야(웹프로그래밍, 디지털마케팅, 스마트워크)로 나뉘게 되는데, 처음 지원할때도 1,2,3지망을 쓰고 면접도 그에맞춰서 본다.

하지만 공고에도 적혀있다시피 원하는 분야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OT를 4일동안 진행하는데, 3가지분야 수업의 오리엔테이션도 들어볼 수 있었고, 3일차에 다시 파트지원서를 썼다. 4일차인 월요일에 발표가 나는데, 부디 1지망인 웹프로그래밍으로 배정되면 좋겠다!

 

수업은 Google Teams를 사용해서 진행되는데, 이런도구를 처음써보는거라 좀 헷갈렸지만 벌써 적응 되었다.

하루에 3번 시간에 맞춰 Google Form으로 출석체크를 하는데, 번거롭지만 재택근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취준생에게 고정된 스케줄이 생기고 적지만 월급이 들어온다는 건 참 기대되는일이다! 

많은걸 얻을 수 있는 3.5개월이 되었으면..🤗

면접 전후로 궁금해서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생각보다 후기나 진행과정에 대한 글이 많이 없어서 나라도 써볼까.. 하는 생각으로 후기를 작성해본다.  내가 다른분 글을 읽고 도움받은것 처럼 누군가는 내가 쓴 글을 읽고 도움받았으면 좋겠다.

 

2주동안 주 5일 강의를 듣고 매일 2차 시험을 봤다.

밤11시에 시작해서 30분동안 시험을 보았고, 마지막날은 1시간동안 시험을 치는 것이었다.

 

첫 1주일동안은 파이썬을 배웠고, 그 다음 1주일동안은 자료구조를 배우며 파이썬으로 코드까지 만들어보는 코스였다.

강의 시간만 보면 2시간 내외였는데, 파이썬도 처음이고, 자료구조를 제대로 공부하는것도 처음이라서 공부하는데는 시간이 더 걸렸다.

매일 푸는 문제는 이론을 객관식으로 묻는 문제도 있고, 코드를 작성하는 문제도 있었다.

풀수있었던 날도 있었고 안풀려서 나는 바보멍청이인가.. 하다가 풀리는 문제도 있었다.(물론 안풀리는 것도 있었다..)

2주동안 본 시험을 합산해서 2차시험 합격여부가 결정된다고 했는데, 점수를 알려주는것은 아니어서 매일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을봤다.

일단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는데 다행히 2차테스트에는 합격했다..!

 

그리고 최종면접 의사를 묻는 메일을 받았고, 회신을 하니 면접 일정을 잡아주셨다.

면접은 Google meet으로 진행되었다. 

시간에 맞춰 링크로 들어가니, 바로 면접관님과 1:1로 면접을 보게되었다. 

기술보다는 인성면접을 위주로 보시겠다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진행되었다.

 네카라쿠배 교육 과정 블로그 여기에 신입개발자 면접 예상질문들이 있는데 좀 비슷한 느낌!

 

떨려서 끝나고 생각해보니 그 질문은 이런 의도였을까? 생각이 들곤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대답해서 미련은 없는 것 같다.

월요일에 발표가 나고 만약 합격한다면 7월 12일부터 수업이 시작된다고 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런지..🥶

 

 

한 분이 1기 면접후기 작성하신것을 읽어보니, 1기선발때는  1차 시험때 수학개념 문제도 봤던것 같고 기술면접도 봤던것 같다. 

2기 1차시험때는 제공해주신 HTML, CSS강의를 듣고 문제를 푸는것이었는데 선발과정이 좀 바뀌었구나..생각했다.

 

6월3일까지 1차 서류를 제출하고

6월4일에 1차시험을 보고

6월14일부터 2주간 2차수업과 시험을 진행하고

6/29(화) ~ 7/2(금)중 개별 안내 된 시간에 1:1 면접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7월5일(월)에 최종 발표가 난다.

적고보니 6월 한달간 네카라쿠베 스쿨 선발과정에 참여했다. 부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패스트캠퍼스에서 진행사는 네카라쿠배 프론트엔드 취업완성스쿨 2차 테스트에 참여하고있다.

2차테스트는 2주간(주중에) 수업을 듣고 매일 30분간 시험을 치루는 형태다.

javaScript를 배울줄 알았는데 준비하는 2주간 Python을 배우게되었다.

 

javaScript만 다뤄왔기때문에 Python의 개발환경을 설정하는것부터 쉽지가 않았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되는건 참 편안한 일이었다..!

 

macOS를 사용하고있어서 패키지들을 brew를 사용해서 설치하고있는데,

수업에서는 바로 python3를 설치하라고 하셔서 알아보니 mac에 이미 깔려있는 python2.x.x와 충돌이 날까봐 역시나 brew로 설치해서 관리하는게 낫겠다는생각이 들었다.

여튼, 개발환경을 설정하고 가상환경을 설정하는 이런저런 과정들이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해내고 나니 뿌듯하고 좋다 

 

javaScript도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고 React도 공부해야한다는 압박감에 다른 언어를 배워볼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파이썬을 배워보니 왜 알고리즘을 풀때 파이썬이 좋다는지 알 것 같다.

새로운걸 배우니까 오 재미있다 하다가 자바스크립트랑 리엑트도 아직 부족한데 내가 이걸 왜하고있지.. 싶다가도 또 재미있고..

 

다음주에는 본격적으로 알고리즘 수업으로 들어간다.

매일 많은양을 배우다보니 그날은 알겠다가도 다음날 되면 헷갈리고 그런 것 같다.

사실은 매일 이거말고 그냥 리엑트 공부나 할까 싶었는데 꾸역꾸역 하다보니 일주일이 지나갔다.

할까말까 할땐 하는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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